양평 주말엔스토리카페, ‘천경자 화백 장정 전시회' 열어
오는 12월 3일부터 내년 5월까지 경기도 양평에 있는 주말엔스토리카페에서 ‘천경자를 읽다’ 특별 기획전이 펼쳐진다. 1955년에 출간한 천경자 화백의 첫 수필집 ‘여인소묘(女人素描)’ 비롯해 1972년 ‘천경자, 남태평양에 가다’, 1978년 ‘내 슬픈 전설의 49페이지’, 1995년 ‘탱고가 흐르는 황혼’ 등 총 18권의 수필집과 여러 문인들의 장정 100여점을 만날 수 있다. 천 화백의 작품은 화려한 색채와 독특한 구성으로 우리나라 채색화의 새 영역을 개척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전시회 관계자는 "신비로운 분위기를 책표지 그림 ‘장정’으로 느껴보고자 마련된 전시회"라면서 "천 화백의 아뜰리에에서 탄생한 작품들을 사진하여 감상하는 기회도 제공한다"고 밝혔다. 힌편 주말엔스토리카페는 다양한 종류의 책을 비치해 독서하고 사색하기에도 좋은 공간으로 자리잡고 있다. 평일(오전 10시~오후 3시 30분)과 주말(오전 10시~오후 7시) 무료 관람이 가능하다. 이동희 기자 (lee.donghee.ja@gmail.com)천경자 전시회 천경자 화백 천경자 남태평양 전시회 관계자